-
[분수대] ‘출산 보이콧’을 막으려면
남정호 논설위원누가 셋째를 낳았다면 으레 튀어나오는 말이 있다. “그 집 부자인가 봐.” 맞다. 요즘 같아선 아이란 돈을 벌면 소비가 갑자기 늘어나는 ‘사치재’나 다름없다.지난 2
-
“어린이집 오후 5시 문 닫으면 직장도 그때 마쳐야”
“어린이집·초등학교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면 직장도 그때 함께 문을 닫아야 한다.”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저출산 대책으로 노동시간과 돌봄시간의 시간 맞추기를 제안했
-
대만엔 결혼·출산 미룬 22K세대…대학 정원 미달 본격화
홍콩인과 결혼한 이선옥(36)씨는 세 아이를 둔 전업주부다. 8년 전 홍콩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국과 별 다를 바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.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92.4㎡(28평
-
[일본 재계의 재택근무 실험] 저출산 극복-생산성 제고 일석이조 될까
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일본 재계가 연일 심상찮다. 브렉시트(Brexit)에 따른 엔고(円高) 얘기가 아니다. 최근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는 재택근무 실험 얘기다. 일본 니혼게
-
남성이 여성 육아 부담 나누는 게 과제…“아빠랑 놀이공원 가면 공짜, 이런 파격적 지원책을”
조성호(左), 스가 게이타(右)조성호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본 인구 전문가다. 한·일 비교 분석을 통해 일본에선 취업 여성과 전업주부의 출산율이 비슷하다는
-
“젊은층에게 다양한 주택 제공, 스웨덴 저출산 해결에 도움”
선진국 중에서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나라는 스웨덴과 프랑스다. 스웨덴 출산율은 1999년 1.5명에서 2014년 1.91명으로 올랐다. 일·가정 양립과 양성 평등적인 사회 분위기가
-
100조 쓰고도 출산율 바닥 … 저출산 대책 사령탑이 없다
한국은 1960년에는 합계출산율이 6.0명이나 됐지만 83년 2.1명 미만으로 떨어진 후 저출산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. 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 베이비룸
-
강진군, 24시간 분만실 운영 … 타 지역서도 찾는 ‘출산 허브’
지난 19일 전남 강진의료원 산부인과 문영주 과장(오른쪽)이 초음파 검사로 태아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. 강진=프리랜서 오종찬 관련기사 동네 산부인과 3곳 중 1곳 ‘무늬만 산부인
-
매년 10조 쓰는데 아기 울음소리 못 늘린 출산정책
직장맘 인지영(31·서울 관악구)씨는 아이(2)를 대전의 친정어머니에게 맡긴다. 매주 금요일 밤 대전에 갔다 일요일 상경하는 생활이 벌써 1년 반째다. 인씨는 “둘째를 갖고 싶은
-
셋째 출산 앞둔 34세女 "무상 보육 한다니…"
서울 서초구에 사는 ‘직장맘’ 이모(34)씨는 여섯 살, 두 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. 둘째 딸을 키우느라 육아휴직을 했다. 그러다 별다른 계획 없이 셋째 아이를 갖게 됐고 곧 출산
-
2018년부터 줄어든다던 인구 2030년까지는 증가
한국 총인구가 2030년 521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. 통계청이 7일 발표한 ‘2010~2060 장래인구추계’ 결과다. “2018년 이후 인구가
-
한국 ‘저출산 덫’ 헤어나기 어렵다
한국이 저출산의 덫(Low Fertility Trap)에 빠졌고 당분간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. 아주대 최진호(사회학) 교수는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제
-
[글로벌 아이] 국제금융가엔 먹구름 몰려오는데…
정경민뉴욕 특파원 요즘 국제금융시장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. 돈 냄새라면 귀신인 헤지펀드가 신흥시장과 상품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다.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와 금·
-
[중국증시 시세읽기] “국경절“효과, 정책호재에 효과 주목
전주 동향 - 정책호재로 5주 만에 상승세로 반전 지난 주 중국증시는 주 초반 급락했지만, 정부 관계자들의 증시 친화적인 발언에 힘입어 5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. 상하이종합주가지
-
18년 만의 아기 울음, 그 후 4년…은총이 재롱에 온 동네 웃음꽃
충남 서천군 마산면 석동마을. 읍내에서 버스로 20분 가야 하고 버스에서 내려 2㎞를 걸어야 닿는다. 진입 도로가 좁아 버스가 들어갈 수 없는 외진 곳이다. 지난 18일 석동마을에
-
[브리핑] 서울고교생 내년 5300명 늘어 36만7250명
서울시교육청은 2일 2009학년도 서울 시내 고등학생 수가 올해보다 5300여 명 늘어난 36만7250여 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. 서울의 고교생 수는 1997년 55만 명을
-
‘황금돼지해’ 효과?
지난해 출산율이 1.26명을 기록했다. 2005년 사상 최저치인 1.08명 이후 지난해 1.13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2년째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. ‘쌍춘년’과 ‘황금돼지해’ 효과
-
[사설] 출산율 상승은 기쁜 소식
올 상반기 태어난 신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제법 많아졌다. 6월 말까지 23만8800여 명이 태어나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1500여 명(5.1%)이 늘어났다. 전국 방방곡곡에
-
2006 쌍춘년의 명암
줄어들기만 하던 출생아 수가 늘어났다. 6년 만이다. '쌍춘년'이던 지난해 결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. 올해도 '황금돼지해'라는 속설 때문에 출산이 늘어나고 있다. 반갑지만 꼭
-
[양재찬의 프리즘] 일시적 증가 부작용이 두렵다
황금돼지 저금통이 인기다. 600년 만에 온다는 황금돼지 해를 이용한 마케팅의 산물이다. 황금돼지 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물 운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산부인과를 찾는 이가 많아
-
[시론] 저출산 대책, 여성친화적으로
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앞날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울 위협요인의 하나로 서슴없이 저출산을 지목했다. 그런가 하면 유엔은 2050년이 되면 한국의 고령인구 비율이 일본을 앞
-
작년 출생아수 70년 이후 최저
작년 출생아수가 지난 70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. 초혼연령 상승, 여자 1인당 평균 출산아수의 감소 등으로 출생아수 감소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. 또 출산률이